할 일이 없으니 첫 마법
방을 늘렸더니 DP가 다해, 할 일이 없어졌다.
한 번 자고 일어나도 그건 변함 없다. 아직도 DP가 부족한데……
그러고보니 새삼스럽지만, 화장실이나 밥은 어쩌고 있는지를 말해두지.
밥은 1일 3식, 빵과 물 세트 ( 5 DP ) 를 먹고있다. 덧붙여서 이거, 나오는 빵이 딱딱한 흑빵은 아니고, 제과 빵이나 조리 빵을 선택할 수 있는 수수한 친절 설계. 가급적 많은 빵을 골라 고블린과 나눠 먹고있다.
다음은 화장실이지만, 이에 대해서는 방 구석 쪽에 하고 있다. ……아니 뭐, 칸막이와 화장지 정돈 준비했다구? 하지만,이 마스터 룸으로부터 나갈 수 없으니 어쩔 수 없다.
배설물이나 쓰레기는 던전 코어가 흡수함으로 깨끗이 냄새도 없이 사라져주니, 참으로 감사하고 있다. 로쿠코는 똥을 흡수할 때마다 싫은 얼굴을 하고 있지만.
「……자신의 심장 안에서 똥 싸져봐라고. 어이, 어떨거같아?」
「하 하 하, 여자아이가 똥이라든가 경망스럽네에. 상관없잖아, 고블린의 똥도 있다고, 고블린 페티시인 로쿠코라면 울고 기뻐해야 하는게 아냐?」
「저기, 날 대체 뭐라고 생각하는 건데?! 제대로 지적 생명체로 보이고 있어?」
「어, 응―, 수수께끼 생물……일까. 아, 전에도 말했지만 다리만은 평가해 줘도 괜찮아. 살갗이 희지만 살집은 실로 건강해 보이네」
「싫다 이 마스터 무서워」
그러고보니, 몇일간 목욕도 하지 않았고, 샤워도 하지 않았다.
슬슬 머리에서 냄새나지 않을까……그러며, 옆에 있던 고블린을 본다. 여전히 물리면 아플 것 같은 이빨과 추악한 얼굴이다. 옷? 허리에 감은 낡은 옷감밖에 없다. 와일드하다.
이런 와일드한 놈을 며칠 방치하면 씻지 않아 개냄새라도 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지만, 매우 청결했다. 뭔가 비밀이 있는 걸까?
「아아, 생활 마법의 『정화』를 쓰고 있어」
마법이었다. 그렇지. 여긴 판타지 세계였었다.
「마법인가, 마법이라면 어쩔 수 없네. 그건 나한테도 걸어 주고 있는거야?」
「에, 너 정화 필요했었어?」
「……아아, 고블린 페티시니까 고블린 우대구나」
「아니야! 던전 마스터에게 『정화』 가 필요하다는걸 몰랐을 뿐이라고! 그보다, 스스로 하라고 그정도는」
「아니 아니 아니, 뭘, 내가 마법을 쓸수 있다는 게 전제인거야?」
「에, 쓸 수 없어?」
가라사대, 인간이라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거 같다.
산적조차 내가 보지않는 곳에서 사용하고 있었든가……
나도 쓸 수 있을 지. 사용법을 물어 본다.
「이렇게, 마력을 담아 『정화』 라고 하면 돼」
전혀 모르겠다. 뭐야, 마력을 담으라니. 『정화』 라고 하면 된다니. 소금 약간이 구체적으로 작은 술 몇컵이나 몇 그램으로 적혀있지 않은 레시피 책 같은 녀석이네. 나는 마법이 전무인 세계의 인간이라고 어이. 초심자중의 초심자라고.
「……케이마, 메뉴 쓰잖아. 그거와 같은 느낌으로 하면 된다구?」
「진쨔냐. 『정화』 ……오오, 된 것 같아」
슈와 하고 탄산의 막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빠지는거 같은 감각과 함께, 나의 몸은 정화 되었다.
이걸로 안심하고 청결한 몸으로 맘껏 잘 수 있다. 일어나자마자 한발 걸면 식은 땀도 상쾌해져 쾌적하게 다시 잘 수 있을 것 같다. MP같은 것을 소비하고 있는지, 기분 좋은 피로감마저 있다. 이얼마나 자기 위해 최적인 마법인가. 훌륭하다.
「덧붙여서, 이미지와 마력만으로 발현할 수 있는 생활 마법이라던진 사용 조건이 없지만, 어느 정도 강한 마법은 제대로 스크롤을 써서 익히지 않으면 안된다구?」
「스크롤? ……두루마리?」
「에에, 스스로 이론으로부터 발현까지 습득할 수 도 있지만 『불가능하진 않지만 현실적이지 않다』 라고 하는 수준이야. 그런건 연구자가 하는 거야. 그리고, 보통은 스크롤을 사용하는 것으로 마법을 배워. 뭐, 나도 써본 적은 없지만…… 아, DP 카탈로그에 있지 않을까?」
들어 보고 조사해보면, 재보 · 보물 코너에 『파이어 볼의 스크롤 (500 DP) 』 나 『어스 배리어의 스크롤 (700 DP) 』 라든지가 있었다.
속성은 땅 물 바람 불 의 4대 원소를 기본으로, 빛, 어둠, 시공, 이라는 특수속성이 있는 것 같다.
한층 더 각각, 최하급, 하급, 중급, 상급, 특급, 왕급, 신급, 같은 계급분류가 있다.
「크리에이트 골렘의 스크롤 (10000 DP) 」
실로 실경쓰인다. 혹시라도 이걸 사용하면 뭐든지 말하는 것을 듣는 하인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아니 뭐 로쿠코도 뭐든지 말하는 것을 들어주는 하인같은 상태지만, 아무래도 유녀라서 눈치가 보여서 좀더, 로봇같은 것을 원한다.
조만간 갖고 싶은 아이템이지만, 같은 DP 인 『천상 베개』 와 어느 쪽을 우선해야하나……
출처 :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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